박정희 혈서와 열애설

11월 5일 오후 1시에 '박정희 혈서 지원'설에 대한 자료가 공개되었다는 기사가 떳다. 대략 요약하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제시대때 일본 만주군 장교를 지원했으나 나이제한으로 거절당하자 혈서를 써서 다시 지원했다는 내용의 신문기사를 민족문제연구소가 공개했다는 것이다.

(http://www.ohmynews.com/NWS_Web/view/at_pg.aspx?CNTN_CD=A0001253875)


그로부터 약 2시간 후 스포츠조선에서 장동건 - 고소용 열애설에 관련된 기사가 떳다.

(http://sports.chosun.com/news/ntype2.htm?ut=1&name=/news/entertainment/200911/20091106/9bf75118.htm)

다른 언론들은 30분쯤 후에 기사를 올렸다. 대부분이 노코멘트, 추측, 진짜냐는 반응.

그리고 얼마후에 이들의 열애설은 사실로 확인되었다.

위에서 보듯이 대한민국의 언론플레이란 참 단순하면서도 명쾌하다.

박정희 혈서설에 대한 유력한 증거가 공개되자 각종 언론매체들을 이를 앞다투어 보도했다. 하지만 그로부터 2시간 후에 열애설이 터진이후 대부분의 뉴스메인은 장동건 - 고소영 열애설로 전부 교체되어있다.

두사람의 열애는 축하해줄 일이지만 그것이 일부언론들이 위기상황에 처했을때 쓰는 일종의 연막탄으로 활용되는거 같아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.

by snus | 2009/11/06 03:37 | 생각 | 트랙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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